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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커닝햄
워드 커닝햄
<font-size=4>워드 커닝햄과 대담

Quarto는 일리노이스에서 개최된 Pattern Languages of Programs (PloP) 회의에 참석한 후 오레곤에서 피로를 풀고 있는 워드 커닝햄씨를 이른 아침에 방문하였다. 두 통의 Moxie를 사이에 두고 위키, 저작권 그리고 위키피디아에 관한 질문을 워드씨에게 하였다. 후에 커닝햄씨는 IRC #wikipedia를 잠간 들여다 보면서 칭찬을 듣기도 하였다.


위키의 길

위키에는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편집에 따른 어떤 장애가 아직 있다고 보십니까? 위키가 어떻게 계속 발전되어 가기를 기대하십니까?

커닝햄: 위키에서 무엇이 글을 쓰는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에 관해 이야기를 한다면, WYSIWYG-편집 기능이 없다는 것을 들 수 있지요. 편집에 따른 이와 같은장애가 없기 때문에 위키가 제대로 돌아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숱한 문서들을 원시적인 편집창에 안에서 쓰여졌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는 소름끼치는 작업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편집기를 모든 사람들이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고 가정하다면, 여기에 불만족이 있다는 것은 말할 나위 없겠지요.

"The Wiki Way"에서 커닝햄씨께서는 내용의 개정과 증보와 관련하여 절대적인 유동성을 강조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내용을 보존함과 동시에 보다 낳은 결실을 맺기 위한 여유가 충분히 있다고 보십니까?"

커닝햄: 나 자신의 위키에서는 이 이상을 극단적으로 따랐다고 봅니다. 편집 가능성을 최대 한도로 넓힌 반면, 어느 문서도 보존하지 않았습니다. -- "삭제" 명령은 말 그대로 집행되는거죠. 때문에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일에 신경을 곤두세웠습니다. 사람들이 이와 같은 힘든 작업을 넘겨받고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떤 가능성을 찾게 된 것에 나는 정말 기쁨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한 번 이 체계에 깊이 빠져 들고 난 후에는 "여기에 극단의 장단점이 있구나"하고 이야기를 하게되는거죠. 위키의 이 극단적인 놀이는 좋은 것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규칙은 또한 새로운 자발적 참여자에게 어려움을 주게됩니다.
    위키백과를 내가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위키백과가 글 쓰는 일을 쉽게 하여 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훌륭한 글들을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위키피디아는 위키의 본래의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또한 질적으로 높은 수준을 갖춘 커다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여실히 나타내 보여주는 예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 내가 글에서 어떤 실수을 발견하면 당장 그것을 고칠 수 있지요. 난 어디에도 등록할 필요가 없고 어떤 소양교육을 받을 필요도 없고...

"분리된 토론페이지가 없었다면 위키피디아는 성공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제가 만든 위키에는 이것이 결여되었던 것은 아닌지 물어봅니다."

토론과 내용이 분리된 페이지에 관해서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요?

커닝햄: 썩 맘에 듭니다. 아주 기발한 착상입니다. 위키백과는 자신을 작가로 여기지 않는 그리고 메타 대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가치가 있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위키백과가 이 분리된 장이 없이는 가능하리라 나는 보지않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결여된 내 사이트가 과연 위키인가 하는거죠.

On Microsoft

사람들이 지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하는 것이 어떤지 궁금하게 생각합니다.

커닝햄: 제 위키에 "나는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똑같은 커닝햄입니다."라고 썼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여전히 똑같은 마이크로소프트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그들에 대해서 영향을 주었으면하는 바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커닝햄:: 음, 그들이 제가 그들에게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의도를 저에게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동작업을 위해 위키말고 다른 것을 사용하고 계시나요

커님햄: 저는 열개가 넘는 위키를 사용하고 있어요. 그 밖에는 전자우편을 매일 사용하고 있지요... 전자우편은 당장 주의를 집중해야하는 일을 위해 사고 하고 있어요. 만일 어떤 일이 사건중심의 짧은 일이라면 저는 전자우편을 관련된 사람에게 보냅니다.

아시다시피, 전자우편 시스템 전체가 무너져 내라고 있어요. 전자우편함은 위키보다 더 쉽게 방해를 받을 수 있지요. 누구나가 전자우편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
    매일 전자우편을 읽어 내려가는 것은 부담이 커요, 하지만 위키피디아를 읽어 내려가는 것은 기쁨이지요. 그 기쁨을 잘 모았다가 제가 스스로에게 상을 좀 줘야겠다 생각했을 때, 위키피디아에 가서 신나게 놀아 줄꺼에요. 저위키백과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이트입니다.

(그렇지요.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커닝햄: 우리가 즐거운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위키피디어가 공공 라이센스로 출판되는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백년 쯤 후에 가장 '정확한' 온라인 백과사전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만일 50개의 온라인 백과사전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좋겠지요.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훌륭한 일입니다. 우리는 아직 이 여정의 첫 출발자들일 뿐입니다. 우리가 몇 세대에 걸쳐서 이 [지구적 공동작업]을 할 때에 무슨 일이 생길 지 생각해 보세요.

On Wikipedia

요즘 위키백과에 글을 써 보셨나요? 무슨 생각을 생각하세요?

커닝햄: 저는 위키피디어를 무언가를 알기 위해서 매주 한번씩은 읽는 편입니다. 하지만, 위키백과에 글을 많이 쓰지는 못해요. 누가 저에게 가장 최신 백과사전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저는 위키피디어를 권해줄 겁니다. 지금은 위키피디어가 백과사전이란 어때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어요.

사실은 우리는 이것에 반대되는 입장에 서 있는데요; 우리의 기본적은 규칙은 "창작품은 사절"이거든요.

커닝햄: 그것은 쓸데없는 논쟁에 휘말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밑바탕이기 때문이죠? 저는 늘 사람들이 그들에게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야기하기를 원해요. 사람들의 실제 경험이 그 밑바탕이죠. 공동체는 무엇인가에 밑바탕을 두고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서로 혼란에 휘말려서 끝나버리거든요.

위키의 초기에는 이것이 언젠가 백과사전을 만드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까?

커닝햄: 사실 저는 위키를 어떤 공동체가 사용하는 새로운 용어의 용어집으로 생각을 했어요. 어떤 공동체가 사전을 필요로 한다는 생각은 처음 위키를 생각해 낼 때 도움을 주었지요. 그 때에 저는 불화를 일으키는 토픽들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있었어요. 저는 사람들이 그런 것에 대해서는 쓰지 말라고 했었죠. 왜냐하면 사람들이 일치된 의견을 찾지 못했고 또 못 찾는 다면 그 토론은 상처를 받기 쉽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었죠.     지금은 제가 위키의 질이 높다고 자랑을 할 때에, 저는 공동체가 컴퓨터는 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규범을 세우고 그것을 강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요. "중립적 시각"을 하나의 규칙으로 만들어서 글을 써서 등록할 때 이 규칙에 맞는지 검사하게 할 수는 없어요. 단 하나의 방법은 사회적으로 구별을 해내는 것인데 즉, 많은 사람들이 실제 예들에 대해서 토론하게 하는 것이죠.

위키가 오늘날처럼 크게 발전할 줄 예상 하셨었나요?

커닝햄: 실패한 부분도 있지만, 공동체들이 그들 근처에 있는 방법들을 찾아낸 것에 대해서는 놀라지 않습니다. 어떤 조직이 잘못 되었다고 밝혀졌을 때 사람들이 그들 스스로 재조직하여 그 조직이 부상할 수 있게 할 수 있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WQ]